[비즈니스포스트] 8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소폭 줄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개월 만에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8월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량 2.1% 소폭 감소, 벤츠 3개월 만에 1위 탈환

▲ 8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소폭 줄었다. 사진은 BMW 5시리즈. < BMW코리아 홈페이지 >


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국내 수입차 신차등록 대수는 2만3350대로 집계됐다. 2022년 8월과 비교해 신차 등록대수는 2.1%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588대로 3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BMW는 6304대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렸고 아우디는 1551대가 판매돼 2달 연속 3위를 차지했다.

4위 폭스바겐(1417대), 5위 포르쉐(1111대), 6위 렉서스(1091대), 7위 볼보(1080대), 8위 미니(1036대), 9위 토요타(733대), 10위 지프(552대) 등이 뒤를 이었다.

8월 가장 많이 판매된 트림(모델별 등급)은 BMW 520으로 896대가 판매됐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250(842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매틱 등이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BMW 5시리즈가 1720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1384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GLC(1164대)가 차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8월 2만64대로 점유율 85.9%를 차지했다. 일본차는 1929대(8.3%), 미국차는 1357대(5.8%)로 집계됐다.

사용 연료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가솔린차 1만14대(42.9%), 하이브리드차 7475대(32.0%), 디젤차 2035대(8.7%), 전기차 2926대(12.5%),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900대(3.9%) 등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761대로 58.9%를, 법인구매가 9589대로 41.1%를 각각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함께 원활한 공급 및 적극적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