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한경협 회장 류진 만나 엑스포 유치 협조 요청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을 만나 차담회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상의 >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에 협조를 요청했다.

2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취임 인사로 방문한 류 회장과 20여분 동안 차담회(티타임)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류 회장께서는 국제전문가로 잘 알려진 분”이라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많이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이에 “한국경제인협회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이번 만남에서 대한상의와 한경협의 협력 방안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23일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첫 행보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연이어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류 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면담은 최 회장의 해외 출장 일정을 고려해 이날 성사됐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