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이 EV 사전계약 시작, 1회 충전 최대 233km 주행·2775만 원부터

▲ 기아가 9월 출시를 앞둔 경차 레이 전기차 모델의 사전계약을 24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레이 EV 외관. <기아>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9월 출시를 앞둔 경차 레이 전기차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기아는 다음날부터 지난해 출시한 '더 뉴 기아 레이(레이)'의 전기차 모델 '더 기아 레이 EV(레이 EV)'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이 EV에는 레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14인치 알로이 휠과 전면부 중앙에 충전구를 적용한 장식(가니시) 등 전기차(EV)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가 탑재됐다. 기존 레이 내연기관 모델에서 시동 버튼과 변속 레버가 있던 센터페시아는 수평형의 공조 스위치 및 디스플레이와 수납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레이 EV는 35.2kWh(킬로와트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205km, 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복합 전비는 14인치 타이어 기준 kWh당 5.1km다.

150kW(킬로와트)급 급속 충전기로 40분을 충전하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7kW급 완속 충전기로 6시간 충전하면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레이 EV의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약 87마력)와 최대토크 147Nm(뉴턴미터)를 발휘한다.

레이 EV는 레이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 76ps(마력, 약 55.9kW) 및 최대토크 9.7kgf·m(약 95.1Nm)보다 각각 15%, 55%가량 향상됐다.
 
기아 레이 EV 사전계약 시작, 1회 충전 최대 233km 주행·2775만 원부터

▲ 레이 EV 실내. <기아>

또 국내 경형 차급 최초로 전자브레이크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가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량을 멈춰주는 오토홀드 기능도 갖췄다.

레이 EV는 모든 좌석을 접는 '풀 플랫' 기능과 주행을 하지 않을 때 공조,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유틸리티 모드'도 탑재했다.

레이 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 원 △에어 2955만 원,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 원 △에어 2795만 원, 1인승 밴 △라이트 2735만 원 △에어 2780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EV는 합리적 가격대를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한 도심 엔트리(진입) EV로서 전동화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레이 EV를 포함해 니로플러스, 니로EV, EV6, EV9 등 가장 빠른 속도로 차급별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