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그레이스케일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소송의 결과가 미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3500만 원대 지켜, 그레이스케일과 미국 SEC 소송 판결 미뤄져

▲ 가상화폐 신탁투자 회사 그레이스케일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전환 소송 판결이 미뤄졌다. 25일(현지시각) 또는 다음 주에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3일 오전 8시22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7% 내린 3560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02% 내린 223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24% 상승한 28만8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54%), 에이다(-1.86%), 솔라나(-3.17%), 폴카닷(-0.17%), 다이(-0.0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11%), 트론(0.4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각)로 전망됐던 가상화폐 신탁펀드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이 결과가 나지 않았다. 

그레이스케일의 최고법률책임자(CLO)인 크레이그 살름은 22일 오후 11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행하게도 오늘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살름은 자신의 게시물에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법원 홈페이지 화면을 공유했다. 

그는 “비트코인 신탁(GBTC)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기 위한 소송에서 구두 논쟁은 마무리됐다”며 “11만5천개 이상의 지지 댓글과 편지, 검토 청원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업계에서는 이번 판결 결과가 25일에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 주로 더 미뤄질 것으로 바라본다. 그레이스케일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소송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