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합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장중 강세, 합병 추진 소식에 투심 개선

▲ 합병이 본격화되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3분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가 전날보다 6.69%(4300원) 오른 6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8.09%(5200원) 높은 6만950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7만24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증가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도 주가가 전날보다 5.43%(7800원) 오른 1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그룹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후 존속 셀트리온이 셀트리온제약도 합병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증권가에서는 합병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공장 증설, 인수합병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도 “신약 개발 업체로의 도약과 인수합병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어 합병을 통한 현금 증가는 투자의 재원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