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통화량이 정기예적금 증가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6월 광의 통화량(M2)은 3803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5월보다 0.5% 늘어 올해 2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6월 국내 통화량 늘어, 정기예적금 증가에 4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 6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정기예적금 증가에 힘입어 넉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광의 통화량은 현금 통화를 포함해 예적금 등 금융기관의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정기예적금은 5월보다 9조5천억 원 증가하고 수익증권도 5월과 비교해 6조6천억 원 늘었다.

반면 금전신탁은 5월 대비 4조3천억 원 감소했고 요구불예금은 5월과 비교해 2조9천억 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는 5조1천억 원, 기타 금융기관은 4천억 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기업은 1조2천억 원 감소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