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가 1년 만에 다시 영업손실을 냈다.

펄어비스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3억 원, 영업손실 141억 원, 순손실 44억 원을 거뒀다고 10일 공시했다.
 
펄어비스 2분기 1년 만에 영업손실 전환,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영상 공개

▲ 펄어비스가 작년 2분기 이후 1년 만에 다시 영업손실을 냈다. 사진은 펄어비스 과천 신사옥.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6.7%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35.1% 증가했으며 순손실로 적자전환한 것이다.

펄어비스는 작년 2분기 42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펄어비스는 광고선전비가 증가하고 임직원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돼 적자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8월23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신규 정보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검은사막’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도 3분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IP의 안정적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수명주기(PLC)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붉은사막도 철저히 준비해 IP로서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