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TSMC가 독일에 대규모 반도체공장을 세운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는 이사회를 열고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에 100억 유로(약 14조4천억 원)를 투입해 반도체공장을 세운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TSMC 독일에 14조 투입해 반도체공장 건설하기로, 2027년 가동 

▲ 블룸버그는 8일(현지시각) TSMC가 이사회를 통해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에 14조4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장쑤성 난징에 위치한 TSMC 팹 16. < TSMC >


독일 정부는 공장 건설비용 가운데 절반인 50억 유로(약 7조2천억 원)를 보조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TSMC는 공장 지분의 70%를 소유하고 나머지 지분은 △보쉬 △인피니언 △NXP가 각각 10%씩 나눠 갖는다.

TSMC 독일 공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할 차량용 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매달 12인치(300mm) 웨이퍼 4만 장에 해당하는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으며 2027년에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