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빗썸이 가상화폐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앱 신규 설치 건수를 늘리고 있다.

빗썸은 8월부터 적용한 일부 가상화폐 수수료 무료 정책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앱) 체류시간 증가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빗썸, 일부 가상화폐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앱 신규 설치 건수 10% 늘려

▲ 빗썸이 8월부터 적용한 가상화폐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인당 평균 사용 시간 20%, 앱 신규 설치 수 10%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빗썸 거래소 앞. <연합뉴스>


빗썸은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통해 일부 가상화폐 수수료 무료 정책 시행 이후 빗썸 앱 사용 평균 시간과 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각 20% 가까이 늘어났으며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지난주와 비교해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지난 6월 말부터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참고가 될 지표를 제공하는 '빗썸 인사이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고객의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릴 방법을 찾아 왔다.

빗썸은 이번 수수료 무료 정책이 고객 플랫폼 체류 시간을 증가시킨 것을 두고 “거래 환경 최적화를 통한 투자자의 실익을 추구하는 빗썸의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갔다”고 평가했다.

빗썸은 8월부터 거래수수료 무료 가상화폐를 일주일마다 추가 공개하고 있다. BTC마켓 거래수수료 무료 정책도 진행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부문장은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과 함께 자체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빗썸인사이트 등을 선보이며 회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를 단기성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변화하고 있는 빗썸 거래소를 체감할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