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콘서트 활성화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97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 순이익 28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SM엔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다 늘어,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효과

▲ 오프라인 콘서트가 활성화되며 2분기 SM엔터테인먼트의 매출도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0%, 영업이익은 84.0%, 순이익은 11.6% 각각 증가한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별도기준 실적을 보면 매출 1389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 순이익 174억 원이다. 작년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 17.6% 늘어나고 순이익은 2.5% 감소한 것이다.

사업부문별 매출현황을 보면 콘서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분기 콘서트에서만 200억 원을 벌었는데 이는 작년 2분기 57억 원에서 252.3%나 뛴 것이다. 음반·음원을 통한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매출 증가에 따라 공연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드림메이커의 2분기 매출도 348억 원으로 작년 2분기의 39억 원보다 791.1% 증가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