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임파서블7' 1위 유지 '밀수' 3위로 진입, '악귀' OTT 3주째 정상

▲ 영화 ‘미션임파서블:데드레코닝 파트1’(미션임파서블7)이 주간 관객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악귀’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미션임파서블7 포스터(왼쪽)와 악귀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톰형’이 2주 연속 엘리멘탈을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악귀’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7월21일~7월27일) 동안 영화 ‘미션임파서블:데드레코닝 파트1’(미션임파서블7)은 관객 99만 명을 모으며 2주 연속 주간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22만 명이다.

12일 개봉한 미션임파서블7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게 된 에단 헌트와 IMF팀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톰 크루즈가 에단 헌트역, 레베카 페르구손이 일사 파우스트역, 사이먼 페그가 벤지 던 역을 맡았다.

데드레코닝은 내용이 너무 길어서 파트1,2로 나눠 개봉하게 됐다. 파트2는 2024년 6월 개봉할 것으로 예정됐다. 데드레코닝 파트2는 현재 미국 영화배우조합(SAG)과 미국작가조합(WGA) 파업으로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주간 관객 수 2위는 지난주에 이어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차지했다.

6월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지난 한 주 동안 관객 75만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531만 명을 기록했다.

6월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열정 넘치는 불 원소 엠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물 원소 웨이드를 만나 우정을 쌓으면서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엘리멘탈은 ‘인사이드 아웃’을 넘어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국내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2014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은 누적 관객 수 496만 명을 기록했다.

3위는 새로운 한국 영화 ‘밀수’가 차지했다.

26일 개봉한 밀수는 이틀 만에 주간 관객 수 52만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55만 명을 기록했다.

밀수는 1970년대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밀수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21년 개봉한 ‘모가디슈’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영화다.

배우 김혜수씨가 해녀 조춘자역, 염정아씨가 해녀 엄진숙역, 조인성씨가 밀수왕 권필삼역을 맡았다.

밀수 제작비는 약 175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관객 수 330만 명 안팎이다.

밀수는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주간 관객 순위 4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코난:흑철의 어영’(명탐정코난)이 차지했다.

20일 개봉한 명탐정코난은 지난 한 주 동안 관객 37만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9만 명을 기록했다.

명탐정코난은 전 세계를 위험에 빠지게 할 코난·FBI·CIA·공안경찰·하이바라 아이 사이의 대결을 그렸다.

이번 영화는 명탐정코난의 26번째 극장판이다.

명탐정코난에 이어 영화 ‘바비’가 5위를 차지했다.

19일 개봉한 바비는 지난 한 주 동안 관객 25만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5만 명을 기록했다.

바비는 마텔사의 유명한 인형 바비를 주인공으로 하는 실사 영화다. 바비랜드에 살고 있는 바비와 남자친구 켄이 현실 세계로 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마고 로비가 바비역, 라이언 고슬링이 켄역을 맡았다.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로 유명한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고 로비와 그레타 거윅은 7월2일부터 3일까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영화 '미션임파서블7' 1위 유지 '밀수' 3위로 진입, '악귀' OTT 3주째 정상

▲ 6월23일 첫 방송된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다. 악귀 스틸컷.


OTT 순위에서는 SBS ‘악귀’가 1위 자리를 지켰다.

28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7월13일~7월19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악귀가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6월23일 첫 방송된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6월13일 촬영이 끝났다.

2021년 방영 된 tvN ‘지리산’ 이후 1년반 만에 복귀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썼다. 지리산이 흥행에 실패한 만큼 김은희 작가가 악귀의 흥행을 위해 대본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는 평가도 나온다.

악귀는 배우 김태리씨가 공무원 준비생 구산영역, 오정세씨가 민속학과 교수 염해상역, 홍경씨가 형사 이홍새역을 맡았다.

배우 진선규씨는 영화 ‘승리호’에 김태리씨와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이번 드라마에 특별 출연했다.

김태리씨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다. 김태리씨는 2018년 ‘미스터 션샤인’, 2022년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tvN 드라마에만 출연했다.

2위는 JTBC ‘킹더랜드’가 차지했다.

6월17일 첫 방송된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준호씨가 킹호텔 본부장 구원역, 임윤아씨가 킹호텔 호텔리어 천사랑역, 김가은씨가 면세점 팀장 강다을역을 맡았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6월10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3위에는 새로운 드라마가 이름을 올렸다. ENA ‘남남’이다.

17일 첫 방송된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같은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정영롱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전혜진씨가 미혼모 김은미역, 최수영씨가 딸 김진희역, 박성훈씨가 진희의 직장 상사 은재원역을 맡았다.

남남은 디즈니+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