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서 거래할 때 편의점 CU 알뜰택배를 바로 예약할 수 있게 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7일 서울 서초구 중고나라 사옥에서 중고나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중고나라앱에서 CU 알뜰택배 예약 된다, BGF리테일 중고나라와 업무협약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서울 서초구 중고나라 사옥에서 중고나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8월 중고나라에서 CU 알뜰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 BGF리테일 마케팅실 실장(왼쪽)과 홍준 중고나라 대표이사. < BGF리테일 >


업무협약식에는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 실장과 홍준 중고나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중고거래 플랫폼 주사용자가 편의점 주고객인 2030세대에 집중돼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CU 알뜰택배 입점 등 편의 서비스 활성화 △중고나라 애플리케이션(앱) 페이 충전 및 편의점 결제 서비스 연동 △제휴 마케팅 확대를 통한 고객 혜택 강화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추가적인 사업 제휴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펼친다.

BGF리테일은 중고나라와 연계 사업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와 함께 맞춤형 편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8월 중고나라에서 CU 알뜰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 합리적인 가격의 CU 알뜰택배는 중고거래 시 많이 이용된다.

BGF리테일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자체적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올해 안에 CU 매장에서 중고나라앱페이 충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한다.

가까운 CU 매장에서 현금을 앱에 충전시키면 별도의 계좌 송금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중고나라에서 거래를 예약한 뒤 편의점에서 송금이 가능하도록 편의점 간편 결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밖에도 CU 모바일상품권을 중고나라에서 할인 판매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펼쳐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간다.

연 실장은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라 양사의 역량을 모아 사업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과의 협업을 확대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