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 확대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지속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2분기 매출 1조9457억 원, 영업이익 589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00.5%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2분기도 흑자 지속, LNG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이 주도

▲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급성장하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중공업 >


특히 올해 2분기 매출은 삼성중공업의 2019년 4분기 매출(2조1572억 원) 다음으로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전보다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매출이 늘어나면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며 영업이익도 개선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의 건조 물량이 늘어나면서 두 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거뒀다”며 “향후에도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