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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포스코홀딩스 주식은 전날보다 10.75%(5만3500원) 오른 55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31%(1만1500원) 낮은 48만6천 원에 출발했으나 오전 11시 즈음 상승전환한 뒤 급등했다. 장중 55만5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은 342만5030주로 전날보다 2.5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46조5987억 원으로 4조5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9위에서 8위로 올랐다.
개인이 149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12억 원어치를, 기관은 6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맥쿼리 증권이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전날 처음 냈다.
포스코 그룹은 2차전지 사업 분야를 본격 확대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데 맥쿼리는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 60만 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1% 상승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8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LG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7%(9.53포인트) 높은 2609.7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루닛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루닛 주가는 전날보다 7.61%(1만43천 원) 내린 1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27%(500원) 낮은 18만3500원에 출발해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30만3357주로 3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2조979억 원으로 1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16위에서 17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793억 원어치를, 기관이 16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9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루닛은 이날로 코스닥 상장 1년째가 됐다. 이에 상장 당시 의무보유등록된 물량 132만 주가 이날 해제됐다. 상장 주식 가운데 10.7% 규모다.
의무보유등록이란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예탁결제원에 등록해 처분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루닛의 현재 주가는 상장 당시보다 5배 이상 올랐는데 이날 의무보유 해제된 물량에서 일부가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1% 내렸다. 16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14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2%(2.98포인트) 높은 934.5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