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가 21일 새벽 첫차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 

한국철도공사는 21일 새벽 첫차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하지만 일부 취약구간은 서행으로 인한 지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코레일 21일부터 열차 운행 재개, 충북·영동·태백·경북·중부내륙선은 제외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가 21일 새벽 첫차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 사진은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운행 중단·지연 안내문. <연합뉴스>


다만 한국철도공사는 집중호우에 따른 선로 유실 등으로 복구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충북·영동·태백·경북·중부내륙·정선·경전선(광주송정~순천)은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노선별로 선로와 노반구조물, 절개지 등을 점검하고, 구조·토질 관련 외부 전문가와 함께 홍수경보가 발령된 하천 인접교량 10곳의 이상 유무를 진단해 안전을 검증하고 있다. 

열차 지연 현황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정밀 점검을 마친 구간에는 작업차량과 시험열차를 투입해 다시 한번 안전을 확인하는 등 3단계 안전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운행 재개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