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2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5포인트(0.19%) 내린 2601.97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개인 나홀로 매수 속 장중 2600선 후퇴, 코스닥은 '2차전지 효과' 강세

▲ 19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 한 뒤 장중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62포인트(0.56%) 높은 2622.24에 장을 시작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171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65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02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미국 대형 은행 호실적에 힘입어 나란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6%),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1%), 나스닥지수(0.76%)가 모두 오르면서 3대 지수가 각각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새로 썼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들을 살펴보면 STX(12.64%),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11.75%), STX중공업(6.63%)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2.19%), 포스코(POSCO)홀딩스(3.69%), 포스코퓨처엠(2.18%) 등 2차전지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96%), LG화학(0.74%) 현대차(0.25%) 등 주가도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8%), 삼성전자우(-0.33%), 삼성SDI(-0.14%) 주가는 내림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41%) 높은 917.92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215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76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1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장한 센서뷰(118.44%) 주가가 공모가보다 100% 이상 오르고 있다. 제이엘케이(29.96%)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코드네이처(20.93%), 케이엔솔(20.84%), 컴퍼니케이(20.45%), 펩트론(19.90%), 딥노이드(18.48%), 제이브이엠(17.83%) 등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7.52%)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엘앤에프(0.63%), JYP엔터테인먼트(0.16%), 셀트리온제약(0.24%)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1.88%), 포스코DX(-3.33%), HLB(-0.82%), 펄어비스(-1.38%) 등 주가는 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