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샤페론이 임상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의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샤페론은 18일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의 다국가 임상2b상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샤페론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b상에서 효과 입증, 기술수출 추진

▲ 샤페론이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임상2b상에서 긍정적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8월부터 한국,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5개 국가에서 코로나19 중증 이상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누세핀 투여군은 코로나19 증상 정도를 나타내는 평가점수를 기존보다 2점 낮추는 데까지 소요된 기간이 평균 7.33일로 나타났다. 대조군의 9.15일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단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됐다.

샤페론은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누세핀에 관심이 높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서 기술수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항염증 치료제 누세핀은 코로나19 중등증~중증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면역 과잉현상(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해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춘다. 

샤페론은 누세핀 적응증을 인플루엔자 독감 등 다양한 폐렴 증상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