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 비전을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내놨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친환경 비전을 담아 12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한성희 "친환경 건설사로 도약"

▲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 비전을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내놨다. 사진은 포스코이앤씨의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보고서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성장비전과 환경·사회 관점의 경영성과를 반영했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 확대, 그룹사 ESG 데이터 통합 검증을 통해 투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가능사업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사회적 등의 유무형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건설공정·공급망 3대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 것이 이번 보고서의 특징이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인프라·해상풍력·소형모듈원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수소환원제철·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의 비전과 성과를 담았다. 

이와 함께 친환경 건축을 위해 건축물 탄소 배출의 범위를 LCA(Life Cycle Assessment) 관점으로 수립한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과 친환경 모듈러 하우스 기술도 소개했다.

건설공정 영역에서는 디지털전환 로드맵을 수립해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위기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어 공급망 영역에서는 협력사의 동반성장 지원 확대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레미콘 운송관리 플랫폼 등으로 경제성 및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ESG 가치창출 분야 가운데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 및 기회 요인이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립한 `중장기 탄소감축 로드맵(2050 Carbon Negative)` 이행 성과를 기후변화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공시 권고안을 기준으로 기술했다. 

특히 올해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을 위한 스코프3(Scope3, 밸류체인 상 탄소 배출량)의 주요 감축 활동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적응 전략 및 적용 사례도 상세히 담았다.

이밖에 국내 대형건설사 유일 2022년 중대재해 제로 달성, 인권경영 관련 리스크 관리 체계 및 내재화 활동 보고, ESG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인권 및 기후변화 소위원회 신설, 포스코이앤씨 이해관계자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 등도 소개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리얼밸류 전략에 따라 실질적인 ESG를 실천하고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 건설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