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성화인텍이 총 4048억 원 규모의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따냈다. 

동성화인텍은 HD한국조선해양 아래 HD현대중공업 및 현대삼호중공업과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7일 공시했다. 초저온 보냉자재는 액화천연가스(LNG)화물선 연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부피를 줄인 뒤 운송하는데 사용된다.
 
동성화인텍 HD한국조선해양 계열사에 LNG선 보냉자재 공급, 4천억 규모

▲ 동성화인텍은 HD한국조선해양 계열사들과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7일 공시했다. 사진은 동성화인텍 홈페이지 갈무리. < 동성화인텍 >


계약금액은 총 4048억4384만3천 원으로 동성화인텍 2022년 매출의 93.3% 규모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HD현대중공업과 2832억9748만2천 원, 현대삼호중공업과 1215억4636만1천 원이다.
 
계약기간은 HD현대중공업과는 7월14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현대삼호중공업과는 7월14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다.

동성화인텍은 "계약금액은 계약일 매매기준 환율인 1달러당 1276.2원을 적용해 계산했다"며 "납기일은 선박건조 진행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