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주목표 초과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이 반영됐다.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높아졌다, KB증권 “수익 추정치 상향조정 반영"

▲ 성중공업이 수주목표 초과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증권사 분석보고사가 나왔다. 사진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6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13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기존 수주전망치의 초과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점과 수익추정치를 상향조정한 점 등을 감안하고 금리 등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며 “하지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주가가 목표주가를 웃돌고 있어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HOLD)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반기 수주금액은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 1기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6척, 수에즈막스 탱커 2척 등 32억 달러다. 올해 수주목표치 95억 달러의 3분의 1을 달성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 보도된 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16척 등이 수주로 반영되면 올해 신규 수주 누계액은 60억 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추가 수주와 카타르에서 발주할 LNG선 잠재수주 물량 15척 등을 감안하면 연간 수주는 기존 추정치인 10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619억 원, 영업이익 31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기조가 유지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사들의 추정치 평균(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절대금액의 차이는 크지 않아 실적 자체가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