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됐다.

KDB산업은행은 12일 KDB칸서스밸류PEF가 12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나금융, 산은 "KDB생명 성장 기대"

▲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됐다. 사진은 KDB생명 사옥. < KDB생명>


KDB칸서스PEF는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만든 사모펀드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7일 마감된 KDB생명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 

KDB칸서스밸류PEF는 입찰자로서 적격성, 거래 성사 가능성 및 KDB생명의 중장기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하나금융지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KDB생명이 광범위한 개인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한 하나금융지주의 일원으로 재출발하게 되는 등 안정적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