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에 '스트리트 컬쳐' 테마 팝업스토어 선봬

▲ 롯데백화점이 '스트리트 컬쳐'를 테마로 관련 브랜드 '소버유니온'과 손잡고 서울 소공동 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일주일 동안 연다. 소버유니온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 모습. <롯데백화점>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스트리트 컬쳐’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서울 소공동 본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소공동 본점 지하 1층 ‘더 웨이브’와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1970~80년대 복고 감성을 담은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소버유니온’과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열어 다양한 빈티지 패션, 소품, 아트워크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스니커즈 테마의 세계적 전시 ‘스니커즈언박스드 서울’과 연계된다.

롯데백화점은 “서브컬쳐(하위문화)에서 MZ세대들의 대세 문화로 자리잡은 ‘스트리트 컬쳐’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니커즈언박스드 서울’ 전시는 에어 조던 컬렉션, 피죤 덩크, 더 텐 등 유명 스니커즈들을 한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전시로 영국과 네덜란드, 대만을 거쳐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5월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MZ세대 관람객 약 2만 명이 방문했다.

소버유니온 팝업스토어는 전시의 핵심 테마인 ‘스트리트 문화’를 모티브로 ‘전시 MD존’, ‘전시 연계 상품존’, ‘빈티지 상품존’ 등 모두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모두 500여 상품을 선보인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1972 뮌헨 올림픽’ 포스터와 제프 쿤스의 ‘나이키‘ 포스터 시리즈 등 전세계적으로도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이 판매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스니커즈언박스드 서울’ 전시를 모티브로 2030 MZ세대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레트로’와 ‘스트리트’ 문화를 적극 반영해 기획한 팝업스토어다”며 “패션과 아트가 어우러지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대로 된 스트리트 문화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