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일 수입물가지수가 내렸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는 130.49로 5월보다 3.4% 하락했다. 5월에 이어 두 달째다.
 
6월 수입물가지수 3.4% 내려 두 달째 하락, 국제유가 환율 안정세 영향

▲ 수입물가지수가 원/달러 환율이 내린 영향으로 두 달째 하락했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4월까지 세 달 연속으로 오르다 5월 하락으로 전환했다. 6월에도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수입물가지수의 하락은 국제유가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린 영향을 받았다고 한국은행 측은 설명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5월과 비교해 4.5%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5월 대비 2.8%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5월보다 2.6%, 2.1% 내렸다.

6월 수출물가지수는 113.13으로 5월과 비교해 2.8%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린 영향을 받아 5월에 이어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5월보다 3.5% 떨어졌다. 공산품은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5월 대비 2.8% 하락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