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HQ(헤드쿼터) 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했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오전 롯데그룹 측에 건강상 문제로 더 이상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하며 사의를 전했다.
 
롯데그룹 호텔군HQ 총괄대표 이완신 7개월 만에 사임, "건강상 문제"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HQ(헤드쿼터) 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건강상 이유로 더 이상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겠다며 롯데그룹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 롯데그룹은 이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롯데그룹은 이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주 초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장기 입원했는데 앞으로 치료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본인 판단으로 사임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이 롯데그룹 호텔군HQ 총괄대표에 오른 것은 지난해 말이다. 

롯데그룹의 숙원인 호텔롯데 상장 등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수장이 된 지 약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롯데그룹은 이 사장의 후임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 사장은 롯데그룹의 대표적 콘텐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롯데백화점에서만 30년가량 일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과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으며 ‘러버덕’ ‘슈퍼문’ ‘벨리곰’과 같은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