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커머스, 이탈리아 명품 유통 기업 ‘아이코닉’ 지분율 77.8%로 인수

▲ NHN커머스가 이탈리아의 명품 전문 유통사 ‘아이코닉’을 지분율 77.8%로 인수했다. 사진은 (왼쪽부터)이윤식 NHN커머스 대표, 마우리치오 콜로티 아이코닉 창업주, 리카르도 발란치오니 아이코닉 신임 대표. < NHN >

[비즈니스포스트] NHN의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기업 NHN커머스가 이탈리아 유통 기업을 인수했다.

NHN커머스는 이탈리아의 명품 전문 유통사 ‘아이코닉’을 지분율 77.8%로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NHN커머스는 6월 6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이코닉은 1934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커머스 기업으로 고급 패션 브랜드 유통 채널에 경쟁력을 갖췄고 연 매출은 1천억 원 규모다. ‘콜로티’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이탈리아 내 오프라인 명품 편집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 이름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250개 이상의 명품 패션·잡화 상품을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 유통하고 있다.

NHN커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신규 거점을 확보하고 글로벌 전역으로 사업 무대를 넓히기로 했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NHN커머스는 아이코닉이 보유한 유럽 럭셔리 브랜드와의 현지 네트워킹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글로벌 시장에 유통하겠다”며 “이번 인수는 NHN커머스 사업 무대를 글로벌로 본격 확장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