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니퀘스트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로봇과 AI(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니퀘스트 주가 장중 19% 급등, 로봇 AI 신사업 역량 강화 결의 영향

▲ 드림텍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 뒤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결의하자 4일 장중 유니퀘스트 주가가 오르고 있다. <드림텍>


4일 오전 11시07분 코스피시장에서 유니퀘스트 주식은 전날보다 19.02%(2330원) 오른 1만4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94%(360원) 높은 1만2610원에 출발해 10시40분 즈음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했다.

유니퀘스트그룹은 그룹사 가운데 종합부품기업인 드림텍을 중심으로 한 그룹 개편을 단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유니퀘스트그룹은 본래 반도체 유통을 영위하는 업체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반도체 유통 사업은 존속법인이 가져가고 드림텍이 에이아이매틱스의 경영권 지분과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하게 된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인지 AI 및 머신러닝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드림텍은 이를 통해 로봇과 AI 및 스마트 의료기기 등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로봇, AI, 스마트의료 등이 언급되는 종목은 주가가 급격히 오르는 경향을 보이는데 유니퀘스트는 이들 사업을 모두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모으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