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단골 고객 혜택을 강화한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포인트’로 새 고객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1월1일 스노우포인트를 출시한 뒤 약 6개월 동안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인 ‘롯데마트GO’의 신규 가입 회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 '스노우포인트' 출시 반 년, "앱 신규 가입 고객 4배가량 늘어나"

▲ 롯데마트가 1월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포인트'를 내놓은 지 반 년 동안 롯데마트 앱(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 신규 가입 고객이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스노우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는 고객 모습. <롯데마트>


스노우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은 약 30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스노우포인트는 롯데마트가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혜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놓은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다. 기존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를 개편한 것으로 롯데마트에서 쇼핑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포인트를 매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도 있다.

6개월 동안 구매 누적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스노우포인트의  특징이다.
 
최근 6개월 동안 누적 구매액에 따라 등급(MVG, VIP, GOLD, ACE)이 산정되며 등급별, 구매액 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다르다. 더 많이 구매한 충성고객일수록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롯데마트 내부적으로 스노우포인트 이용 고객 설문 조사를 진행했을 때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나왔을 정도로 고객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슬아 롯데마트 개인화마케팅팀 담당자는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스노우포인트의 실질적 혜택에 만족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스노우포인트를 통해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및 차별화된 혜택,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