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카이스트, 방위사업청, 방산기업 등과 협력해 폴란드 방산인재 양성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오른쪽 끝)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 청장,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등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카이스트, 방위사업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함께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이스트와 방위사업청, 3개 방산기업이 협력해 한국-폴란드 방산인적 교류 확대와 산·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 청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을 비롯해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이스트는 폴란드 방산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위사업청은 폴란드 정부와 협력하고 본 협력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용을 조정 및 지원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을 포함한 협약 참여 방산기업들은 폴란드 방산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 대표이사 사장은 "FA-50 폴란드 수출로 양국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이 공동 번영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폴란드 방산 및 항공우주 인력 네트워크 확대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