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신약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에 나섰다.

SK바이오팜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테오반트(ProteoVant Sciences)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바이오팜 SK 합작 미국법인에 620억 투자, “단백질 분해 기술 확보”

▲ SK바이오팜이 SK와 로이반트 합작법인을 인수해 신약개발 기술을 확보한다.


7월17일 프로테오반트 지분 60.0%를 약 620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는 SK바이오팜 자기자본의 19.6%에 이른다.

SK바이오팜은 투자 목적을 “글로벌 수준의 표적 단백질 분해(TPD)기술 확보”라고 설명했다.

프로테오반트는 2021년 지주회사 SK와 글로벌 바이오기업 로이반트가 설립한 신약개발 합작법인이다. 

프로테오반트가 보유한 표적 단백질 분해기술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자체의 분해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병을 치료한다. 표적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 방식보다 더 많은 질병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