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치 상향으로 기업가치가 증가하고 재료비와 가공비 측면에서 수익성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DS투자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치 높일 가능성, 기업가치 커져"

▲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치가 상향되면서 기업가치가 증가하고 재료비와 가공비 측면에서 가치를 창출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포스코퓨처엠 >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기존 39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36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시장에서 중장기 점유율 목표를 19%로 잡았다"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치를 100만 톤으로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이 경우 양극재 부문에서 포스코퓨처엠의 중장기 기업가치가 약 40조 원이 되면서 현재 시가총액보다 38% 상승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재료비와 가공비 모두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구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표되면서 고객사들은 탈중국 공급망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됐다”며 "포스코퓨처엠은 그룹사를 통해 원료광물 업스트림 단계에서부터 사업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업스트림이란 광물채굴과 정제 등 원재료를 다루는 단계를 말한다. 

그러면서 "양극재의 수익구조는 재료비와 가공비의 두 측면에서 나온다”며 "원료 확보와 가공이 모두 가능한 포스코퓨처엠은 두 측면 모두에서 가치를 창출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EV)용 양극재 기술경쟁에서는 아직 후발주자”라면서도 "꾸준히 격차를 좁혀가고 있고 핵심 경쟁력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