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장 시작 전 지분 일부를 매도한 것이 매도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 주가 장중 약세, 최대주주 지분 매도 소식에 투자심리 악화

▲ 21일 두산밥캣 주가가 최대주주의 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25분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밥캣 주가는 전날보다 7.68%(4600원) 내린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 주가는 8.01%(4800원) 하락한 5만5100원에 장을 시작해 지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전날 장 마감 뒤 두산밥캣 지분 일부를 처분할 계획을 공시한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시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장 시작 전 보유하고 있던 두산뱁캣 지분 51.05%(5117만6520주) 가운데 4.99%(500만 주)를 시간 외 매량매매로 처분했다.

한 주당 처분 단가는 5만5200원으로 처분 규모는 2760억 원에 이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신성장 투자 재원 확보 등을 위해 두산밥캣 지분을 일부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