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1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런던에서 열리는 2차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 나올 사업 방향성을 주목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우크라이나 재건주를 꼽았다.
▲ 하나증권은 21일 오늘의 테마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들고 HD현대건설기계 등을 주목주로 꼽았다. 사진은 HD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 모습. < HD현대건설기계 > |
구체적으로 HD현대건설기계와 삼부토건, 다산네트웍스, 에스와이, 금강공업, 자연과환경, 한국석유 등을 들었다.
21(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는 G7외교장관회의 및 2차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60여 개국 관계자와 세계은행, 유럽투자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재건은 초기사업에만 400억 달러 이상의 자금 투입이 예상되는 등 대규모 인프라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주는 이미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G7의 우크라이나 지원 시 팀으로 접근할 가능성도 언급했다”며 “앞으로 나올 사업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