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의 투자전문 중간 지주회사 SK스퀘어가 자회사 SK쉴더스 매각일정을 앞당겼다.

SK쉴더스는 물리보안서비스 캡스를 운영하는 업체로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 발렌베리그룹 품에 안긴다.
 
SK쉴더스 7월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품에 안긴다, 매각 일정 2달 앞당겨져

▲ SK쉴더스 경기 성남시 판교본사. <연합뉴스>


SK스퀘어는 SK쉴더스의 신규투자 유치 및 지분매각 거래 종결일이 기존 9월19일에서 7월20일로 앞당겨졌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를 비롯한 정부의 인허가 절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SK스퀘어는 현재 SK쉴더스 지분 63.1%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애초 SK쉴더스의 상장을 추진해왔으나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지난해 5월 상장을 철회했다.

이후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에 SK쉴더스를 매각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는 SK스퀘어가 보유한 지분 일부와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업 지분 전체인 36.9%를 약 2조 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