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최대 패션 B2B 이커머스 플랫폼 '신상마켓'이 동대문 상인들의 거래처 발굴과 유지, 관리에 힘을 보탠다. 신상마켓이 도매상의 거래처 활성화 지원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신상마켓은 16일 6월부터 12월까지 동대문 도매 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신상마켓 입점과 거래처 확보 등 국내외 이커머스 판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 동대문 상인 온라인 네트워크 지원

▲ 동대문 최대 B2B 이커머스 플랫폼 신상마켓은 6월부터 12월까지 동대문 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판매,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를 지원하다. 특히 소매상 등 거래처 확보와 관리 등 활성화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동대문 상인들과 주요 거래처인 소매상을 온라인 상에서 직접 연결해준다.

신상마켓 관계자는 "저희 플랫폼에 입점한 도매상들은 B2B 기반의 거래선을 늘리고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오프라인 거래선을 만드는 것은 워낙 잘 하는 분들이지만 온라인 상에서 거래처 등을 늘리는 방법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플랫폼 노출이나 홍보 기회를 더 제공해 신규 거래처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상마켓 플랫폼에는 중국과 일본 소매상들도 입점하고 있어 글로벌 수출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상마켓은 올 연말엔 동대문 상인들과 소매상들의 오프라인 만남도 주선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상마켓은 올해 5월22일부터 12월22일까지 중구청과 함께 동대문 시장 온오프라인 판매 지원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동대문 도매 상인을 대상으로 신청 받아 300명을 선정, 6월부터 12월22일까지 신상마켓 입점 등을 통해 국내외 이커머스 판매를 도울 예정이다. 국내 경우 신상마켓 플랫폼뿐 아니라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 등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신상마켓은 6월26일까지 신청을 받아 6월28일부터 선정자를 안내할 예정이다.

신상마켓에 따르면 신상마켓 플랫폼에 입점한 소매상들은 전국에 걸쳐 약 20만 개에 이른다. 이들 소매상은 입점한 B2B 도매상들의 고객이다.

신상마켓은 네이버 물류 일괄 대행 연합체인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7개 연합체 기업(딜리버드) 중 하나다. 스마트 스토어 입점 판매자 등에게 사입부터 보관, 배송, 교환·환불 등까지 동대문 패션에 특화한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