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정말] 이재명 “경제활로 찾기 위한 대화” 김기현 “정부비판 백댄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가 상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힌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중국의 들러리가 됐다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9일 ‘오!정말’이다.

중국대사-야당대표 만남
“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확대간부회의에서 상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한중 경제협력 복원 등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하는데 짝짜꿍하며 백댄서를 자처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위원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쌍으로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고 지적하며)

“계속 묵묵부답이다. 대한민국 국민도 좀 만나 달라.”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난 사진을 올리고 면담을 요청하며)

피아를 확실히
“누가 우리 생존과 안보를 위협하는 적인지, 그 적에 대항해 우리 편에 서줄 나라는 어느 나라인지 분명한 인식을 가져야한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외교·안보·통일분야 평가와 과제’ 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국익과 안보를 확보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위협에 관한 정확한 인식이라고 주장하며)

“자유가 없는 나라는 베끼거나 훔쳐서 따라올 뿐.”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윤석열정부1년 평가와 과제’ 공동학술회의에서 자유를 가진 국가만이 첨단기술을 먼저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김의철의 한 수
“KBS를 민주노총 노영방송, 수신료 괴물로 키운 김의철 사장은 조건을 달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의철 KBS 사장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김의철 사장이) 좋은 신의 한 수를 뒀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의철 KBS 사장이 수신료 분리징수에 직을 걸어 정부가 분리 징수를 강행하면 원하는 사장 교체를 못 이루게 됐다고 평가하며)

아직 지명 안 했음
 “‘국민 여러분, 이거 다 새빨간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고 묻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초 핵관(핵심관계자)다운 태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확대간부회의에서 방통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아들의 학폭 관련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는 것을 비꼬며)

“만약에 이런 상태에서 임명을 한다고 하면 다시 한 번 학교폭력 문제가 ‘더글로리2가 되는 것.”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한다면 여론의 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전망하며)

수세 몰린 선관위
“지금 당장 그만두는 것이 능사인가, 바로 위원장에서 사퇴하는 것인 책임 있는 자세인가 고민하고 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감사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사를 계속 주장하면 민주당은 감사원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확대간부회의에서 중앙선관위에 문제가 있다면 여야가 합의한 대로 국정조사를 추진하면 된다고 강조하며)

“만약 감사를 회피한다면 선관위 존립 자체에 의문이 제기될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위원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박광온 원내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며) 

제1야당도 위기
“'수박'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이 혁신기구에 들어오면 안 된다.”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당 혁신기구가 특정 계파 목소리를 대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코인 중독자가 국회의원 자리를 유지하며 세금 낭비하는 꼴 더는 못 보겠다. 그렇게 억울하면 당당하게 토론해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페이스북에 자신을 고소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일대일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