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작 'P의 거짓'의 출시일이 9월19일로 확정됐다. 출시 후 게임성과 완성도 혹평에 따른 주식 셀온(되팔기) 우려도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올투자 “네오위즈 ‘P의 거짓’ 9월 출시는 합리적 선택, 게임성 완성도 높아”

▲ 네오위즈가 신작 'P의 거짓'을 9월19일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네오위즈 목표주가 6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8일 네오위즈 주가는 4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에서 개막한 온라인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9월19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출시 예정 시기는 8월이었다.

김 연구원은 “출시일 조정 이유는 9월6일 나오는 최고 기대 신작 ‘스타필드’와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스타필드는 P의 거짓과 장르는 다르지만 엑스박스 게임패스 유저를 일정 기간 묶어둘 것으로 예상되므로 출시일 조정은 합리적 선택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P의 거짓은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이라 많은 투자자들이 출시 후 셀온(되팔기)을 우려하고 있다”며 “PC·콘솔 게임 셀온은 평론가 평점이 기대를 밑돌 경우 나타나지만 P의 거짓은 수 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과 완성도에 따른 리스크를 통제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기존 소수의 테스트 참가자만 플레이 할 수 있던 데모 버전을 9일 쇼케이스 이후 일반 게이머에게 공개한다”며 “이는 게임성과 최적화 등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358억 원, 영업이익 84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7.9%, 영업이익은 329.6%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