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용인시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신축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50분경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 공사현장 지상 3층에서 레미콘 타설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추락했다.
 
삼성물산 시공 용인 삼성디스플레이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추락사고 발생

▲ 30일 오후 2시50분경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 공사현장 지상 3층에서 레미콘 타설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발판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락한 노동자 3명 가운데 2명은 안전그물 덕분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안전그물에서 튕겨나가면서 1층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만 골절 등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자 3명은 사고 뒤 모두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오후 6시경 귀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용인 기흥 현장은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 부속연구소 신축 공사장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아 2024년 6월 준공예정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