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야놀자가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야놀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537억 원, 영업손실 120억 원, 순손실 167억 원을 각각 거뒀다고 30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야놀자 1분기 매출 56.5% 늘어, 영업손실 120억 내 적자 전환

▲ 야놀자가 1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6.5% 늘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면서 각각 적자로 돌아섰다.

야놀자는 “플랫폼 부문과 클라우드 부문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인터파크 연결 편입 효과로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무형자산 상각 및 스톡옵션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822억 원, 클라우드 부문 284억 원, 인터파크 부문 478억 원, 기타 부문 49억 원을 각각 거뒀다.

야놀자는 “해외 매출 증가와 및 레저 등 비숙박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플랫폼 부문은 전년 대비 9% 성장했다”며 “클라우드 부문은 채널링 매출 증가, 주력 자회사들의 꾸준한 성장, 새로 인수한 기업인 인소프트(Innsoft) 및 구스토엑스(Gusto-X)의 신규 편입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터파크의 경우 엔데믹에 따른 해외 여행 활성화에 따라 투어 부문의 매출이 지속 증가했다”며 “다만 커머스 부문 매각 비용과 이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인터파크, 야놀자클라우드 등 주요 멤버사의 본격적인 성장과 GGT(Go Global Travel) 인수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