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영진이 참석하는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전·품질 경영 문화 정착에 힘을 싣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혁신 경영의 하나로 회사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 "안전이 경쟁력 근간"

▲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이 22일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서 발언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교육에서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둬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HDC 세이프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HDC 세이프티 아카데미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과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그룹별로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경영을 위해 협력회사와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월 협력회사 대표들과 2023년 안전품질 경영 선포식을 열고 재해예방과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선포식에서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 △가설구조물 선제적 구조 안전성 확보 △스마트 세이프티 시스템 구축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품질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2년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시공혁신단도 출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건설 및 안전분야 내부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해 건축구조와 가설구조물, 콘크리트 품질확보부문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이밖에도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을 신설해 독립적 안전보건 운영체계를 갖췄다. 건설현장에 투입하는 모든 작업의 작업계획서 수립, 근로자가 참석하는 위험성평가, 변경된 작업에 관한 일일 안전회의 등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현장의 안전과 품질 관리 공백을 없애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위험관리 프로그램, 설계 안정성 검토 시스템, 품질실명제(I-QMS) 등도 구축했다.

품질실명제는 공사 단계별로 핵심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한 뒤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복별로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4월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현장에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전경진대회도 펼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안전경진대회 세이프티 챌린지를 열고 현장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선사례는 책자로 배포해 공유하고 개선사례와 아이디어로 접수된 111건 가운데 우수작은 포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안전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시스템강화, 안전활동 활성화 등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선도적 혁신경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