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로 올랐다. 바이낸스가 태국에서 사업 인가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8일 오후 1시 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 당 1.59%(57만 원) 오른 363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3600만 원대로 올라, 바이낸스 태국에서 사업 인가 취득

▲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로 올랐다. 바이낸스가 태국에서 사업 인가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리플(-0.25%)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2% 오른 247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39% 상승한 41만2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70%), 도지코인(2.02%), 폴리곤(0.98%), 솔라나(5.27%), 트론(2.68%), 폴카닷(1.63%)이 모두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태국에서 사업 인가를 취득했다.

바이낸스가 걸프 이노바와 합작한 회사인 걸프 바이낸스는 태국 금융부로부터 가상화폐 중개사업권을 승인받았다. 

걸프 이노바는 걸프 에너지가 설립한 혁신 스타트업이며 걸프 에너지는 태국 최대 사설 전력 업체 가운데 하나다.

바이낸스가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걸프 바이낸스는 올해 말까지 태국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열 계획을 세워뒀다.

리차드 텅 바이낸스 아시아 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담당은 성명문에서 “바이낸스의 전문성과 걸프의 현지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태국 투자자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온전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올해 1월 가상자산 예탁 서비스와 투자용 토큰 발행사에 세제를 지급하는 법을 발의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가상화폐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가상화폐 관련 신용공여와 광고를 금지하는 등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적이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