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고용노동부 남녀고용평등 표창 받아, “일하고 싶은 회사 발돋움”

▲ 롯데온(롯데e커머스)이 정부로부터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김인호 롯데e커머스 피플실장(왼쪽)이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고용평등 공헌포상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은 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쇼핑>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 롯데온(롯데e커머스)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롯데e커머스는 26일 고용노동부 주관 '제23회 고용평등 공헌포상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롯데e커머스는 모든 직원을 차별없이 평등하게 채용하고 평가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능력 중심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IT 분야의 채용 연계형 교육생 제도 등을 진행하는 중이다.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부터 연공서열 중심의 직급제도를 폐지하고 직급 대신 ‘님’이라 부르는 호칭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평가제도를 개편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목표 중심의 성과관리 제도를 도입했다.

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유연한 근무 및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근무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혼합근무를 상시 시행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부모는 육아휴직과 별개로 최대 1년 휴직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전면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롯데e커머스는 출산 및 육아를 위한 휴가 제도도 확대하고 있다. 출산 때 제공하는 법정육아휴직 외에도 추가 육아휴직 및 자녀돌봄 휴직을 1년씩 따로 제공해 한 자녀당 휴직을 최대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남성직원 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운영해 2022년 남성직원 육아휴직 사용률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김인호 롯데e커머스 피플실장은 "평등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 및 인사, 복지 등의 제도를 만들고 확대하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