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독일 드러그스토어 1위 기업인 DM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롯데슈퍼는 글로벌 공동 상품 조달(소싱)을 통해 11일부터 DM의 헬스&뷰티 자체 브랜드인 ‘발레아(Balea)’의 신상품 40여 종을 국내에 단독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 롯데슈퍼, 독일 1위 드러그스토어 DM 제품 판매 확대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독일 드러그스토어 1위 기업인 DM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의 롭스플러스에서 발레아 제품을 홍보하는 모델 모습. <롯데마트>


DM은 독일 1위 드러그스토어다. 화장품을 포함해 건강기능식과 유아식 등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다양한 자체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회사로 유명하다.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카밀 핸드크림’, ‘발레아 앰플’, ‘발포 비타민’, ‘감기차’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해외 직구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공동 소싱 프로젝트’의 첫 프로젝트로 DM의 상품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앞으로 글로벌 공동 소싱 프로젝트를 통해 구매력을 높이고 해외 직소싱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한 상품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와 협업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이번 글로벌 공동 소싱으로 새롭게 라인업을 강화한 발레아는 독일 유명 화장품 브랜드 ‘니베아’와 더불어 독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DM의 자체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2018년부터 DM과 독점 계약을 맺고 단독으로 발레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는 앰플과 핸드크림 등 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운영했다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군을 헤어와 페이셜, 바디 제품 등으로 대폭 넓혔다.

대표 상품으로 ‘발레아 프로페셔널 드림 웨이브즈 샴푸/컨디셔너’, ‘발레아 클렌징 티슈’, ‘발레아 립’, ‘발레아 페이스&바디 소프트크림’ 등이 있다.
 
남성 고객을 위한 ‘발레아 맨(Balea MAN)’ 면도기와 클렌저 등 맨 케어 라인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으며 구강용품 브랜드인 ‘돈토덴트(Dontodent)’도 추가 론칭했다.
 
롯데마트는 합리적 가격의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가성비 ‘세트 상품’도 새로 내놨다. 샴푸 2개와 컨디셔너 1개를 묶은 ‘발레아 샴푸/컨디셔너 기획’ 세트 상품과 함께 기존 인기 상품인 ‘발레아 핸드크림 3종 기획’, 본품과 리필이 함께 포함된 ‘발레아 핸드워시 기획’ 등 가성비 세트 상품 7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