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232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를 수출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4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서 올해 4월 한 달에만 모두 62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2022년 4월과 비교해 40.3% 늘었다.
 
올해 1~4월 누적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전기차 포함 친환경차 호조

▲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자동차 수출 규모가 62억 달러로 역대 4월 가운데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은 자동차 수출을 위해 배에 싣는 모습. 


이는 월 최고 수출액이었던 올해 3월 65억1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대 4월 자동차 수출 규모 가운데 가장 크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4월 친환경차 6만4천 대가 수출됐다. 이는 20억5천만 달러 규모로 4월 전체 수출액의 30%가량을 차지했다.

올해 누적 수출 규모도 232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수출 규모 기록을 새로 썼다.

4월 자동차 생산대수도 늘어났다. 올해 4월 자동차 생산은 38만2천 대로 1년 전보다 2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14만9천 대, 수출은 24만7천 대로 집계됐다. 2022년 4월과 비교해 내수 판매량은 4.3%, 수출은 25.3% 늘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