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6개 계열사, 서울 송파구청과 손잡고 석촌호수 수질 개선 작업 동참

▲ 롯데그룹이 15일 송파구청과 함께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만구 녹색미래 대표, 박상일 롯데월드 영업본부장, 김상우 롯데백화점 잠실점장,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감동훈 롯데칠성음료 홍보부문장,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류영근 젠스 대표이사. <롯데물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 6개 계열사들이 서울 잠실 석촌호수의 수질 개선 작업에 동참한다.

롯데물산은 1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송파구청, 재단법인 녹색미래, 친환경기술 연구기관 젠스 등과 함께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롯데물산과 롯데지주,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관계자들과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애초 롯데물산과 롯데지주, 롯데월드 등 3개 계열사에서만 석촌호수 수질 개선 작업에 동참해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계열사가 6개로 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그룹은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롯데그룹은 2021년 8월 송파구청과 손잡고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수질 개선에 힘쓴 결과 석촌호수의 투명도는 기존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에 더 많은 계열사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