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지속하며 10개 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해 놓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398억 원, 영업손실 628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손실 629억, 수주잔고 28조로 3년치 일감 확보

▲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지속하며 10개 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6% 늘었다. 영업적자는 지속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손실 규모는 86.6% 축소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4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 잔고는 28조2289억 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 8조 원가량과 비교해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주잔고를 분야 별로 살펴보면 상선 21조7440억 원, 해양 및 특수선 6조4805억 원, 기타 44억 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