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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2.84%(2만2천 원) 오른 79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52%(4천 원) 내린 77만1천 원에 출발해 곧바로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4만4193주로 전날보다 3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56조7256억 원으로 1조6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4위로 같았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360억, 1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67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1분기 성적을 거둔 데 이어 2일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가능 주식) 이슈가 해소되면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 전부 62만5450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2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진 바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일(-1.8%)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5% 내렸다. 15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13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SDI, 삼성화재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2%(0.46포인트) 낮은 2500.9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8.91%(3750원) 상승한 4만5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88만1733주로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시가총액은 2조3625억 원으로 2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13위에서 12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홀로 3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7억, 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의 올해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이 증가하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90% 올랐다. 18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0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엘앤에프,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1.88포인트) 높은 845.06에 장을 닫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