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부산시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공항 격납고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블랙핑크 적용 특별기 선보여,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지속

▲ 대한항공이 3일 인천공항 격납고에서 부산시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특별기를 공개했다. 특별기에는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이미지가 적용됐다. <대한항공>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및 대한항공 대표이사,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날 공개된 특별기는 보잉777-300ER 기체로 대한항공은 기체 외관에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이미지를 적용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3월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됐다. 

특별기는 5월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하늘을 날며 부산시의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한다.

조 회장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부산시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나설 수 있어 영광이다"며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AVOD)와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부산시의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대한항공 기내잡지인 모닝캄(Morning Calm)에도 유치활동 소개기사를 싣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