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가정간편식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의 상품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롯데마트는 3일 국제 품평회 ‘2023년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요리하다 제품 6종이 우수한 맛과 완성된 제품 외관, 제품 포장 패키지 등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아 모두 수상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 제품 6종으로 국제품평회 수상

▲ 롯데마트가 가정간편식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의 상품성을 국제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2023년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받은 요리하다 국물라볶이 제품. <롯데마트>


몽드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된 국제 품질 평가기관이다. 해마다 품평회를 열고 식품과 주류, 음료, 다이어트 및 건강 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품질을 검증하고 상을 수여한다.

품질 평가는 전문 셰프와 소믈리에, 영양 컨설턴트, 과학자 등 전문가 8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4개월 동안 진행한다. 독립적 품질 테스트와 공인된 연구기관의 과학적 평가 결과를 종합해 심사하며 출품작 가운데 우수한 제품만 선정해 수상한다.

이번 2023 몽드셀렉션은 90여 개 나라에서 모두 3천 개가 넘는 제품이 참여해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서도 식품 분야는 20여 가지 기준을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맛과 향, 시각적 요소 등 다양한 감각 평가와 더불어 제품의 원료, 포장재의 성분 등 객관적 영역도 평가에 포함된다.

롯데마트가 출품한 요리하다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국물라볶이는 금상을 수상했다. 라면류 4개 품목은 은상을, 황태해장국은 동상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1번지’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브랜드 콘셉트부터 전략, 패키지까지 전면 개편한 요리하다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기에 달성한 성과다”라고 설명했다.

요리하다는 롯데마트가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10월13일 전면 재단장해 선보인 가정간편식 브랜드다. ‘집에서 즐기는 셰프의 레시피’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으며 브랜드 이름을 제외한 콘셉트와 전략, 패키지 등을 모두 새롭게 바꿨다.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푸드이노베이션센터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상품기획자(MD)를 주축으로 10개월 동안 브랜드 재출범에 힘을 쏟았다.

요리하다 상품들은 여러 평가 항목 가운데 맛과 풍미, 패키지, 제품 조리 후 외관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요리하다의 패키지가 상품의 특징을 잘 표현해 정보 전달력이 우수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문경석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팀장은 “이번 몽드셀렉션 수상은 요리하다 상품의 맛과 품질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국내 대표 가정간편식 브랜드임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권위 있는 전문가로부터 인정받은 품질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집안에서도 셰프의 레시피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대표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