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서울 도산대로에 통합 전시장, 쉐보레 캐딜락 GMC 전시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자리잡은 '더 하우스 오브 지엠' 전경. <한국GM>

[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이 국내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통합 브랜드 공간을 연다.

한국GM은 5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인 쉐보레와 캐딜락, GMC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지상 2층 규모로 마련됐다.

한국GM은 통합 브랜드 공간을 쉐보레, 캐딜락, GMC의 시그니처 모델 전시와 함께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GM이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 가치 및 GM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정통 아메리칸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를 위해 단순한 전시장 개념을 넘어 고객에게 프라이빗한 제품 체험과 아트 콜라보 전시, 상설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브랜드 스페이스에서 상시 프로그램으로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 중 시그니처 모델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테스트 드라이브와 GM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고객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2층 스페셜 고객 라운지에서는 고객 경험 도슨트 '마스터'로부터 온라인 구매 여정 체험 지원 및 제품 관련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국GM은 5월 한 달간은 더 하우스 오브 지엠 개장을 기념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트 콜라보 프로그램으로는 자동차 커스텀 디자이너이자 루이스 스틸 커스텀의 대표 서우탁 작가와 함께 미국 특유의 자동차 커스텀 문화와 커스텀 카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획 전시회가 마련된다.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컨티뉴'와 함께 자동차 에어백을 재활용해 파우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 DIY 워크숍'도 5월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브랜드 공간은 한국GM이 추진하고 있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GM은 국내에서 쉐보레 차종을 생산하면서 함께 캐딜락, GMC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여러 방면에서 선보이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 첫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를 기점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및 럭셔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