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로봇·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등의 미래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외부 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고등기술연구원과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고등기술연구원과 로봇·AI 포함 미래기술 공동연구

▲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 6번째)과 유영돈 고등기술연구원 플랜트본부장(왼쪽 5번째) 및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고등기술연구원은 로봇·생산, 에너지·환경, 자원 재활용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산·학·연 협력복합체다. 1992년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법에 의한 산업기술조합 형태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과 고등기술연구원은 △고등기술연구원 연구 개발품의 대형화 및 상용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 △미래 건설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연구자료, 시설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로봇,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디지털전환 등 미래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부터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 콘퍼런스 추진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및 친환경을 위해 적용 가능한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